K리그 4구단, ACL 족적 남길까…19일 울산은 홈-인천은 원정서 경기

입력2023년 09월 18일(월) 15:09 최종수정2023년 09월 18일(월) 15:09
사진=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의 무대가 시작된다.

ACL은 19일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본 대회가 열린다.

K리그는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 현대, 준우승팀 전북 현대, 전북의 FA컵 우승으로 진출권을 얻은 3위 포항 스틸러스가 ACL로 직행했다.

4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의 본선행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고, 지난달 하이퐁(베트남)을 꺾고 조별리그에 합류했다.

K리그 4팀은 이제 아시아 최강을 가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과 I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를 평가받고 있다. 일본 J리그의 강팀 중 하나인 가와사키, 말레이시아 절대강자 조호르,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태국의 빠툼이 같은 조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빠툼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전북은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킷치SC(홍콩)과 함께 F조다. 전력상 전북이 우위를 점할 수는 있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20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킷치와의 1차전을 소화한다.

포항은 우한 싼전(중국), 하노이FC(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과 함께 J조다.

힘든 싸움이 예고되는 포항이다. 중국 슈퍼리그 1위 우한, 베트남 리그 1위 하노이가 포진, 지난 시즌 ACL 우승의 우라와까지 가세해 있다. 토너먼트 진출을 향한 길이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

포항은 20일 오후 9시 베트남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노이와의 첫 경기를 위해 원정에 오른다.

인천은 요코하마F.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FC(필리핀)와 함께 G조다. 인천 역시 난적이다. 요코하나F는 지난 시즌 J리그 1위, 산둥은 중국 슈퍼리그 2위다.

인천은 19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요코하마F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동에서 활약했던 남태희가 새롭게 둥지를 튼 팀이다.

K리그 구단들은 기존 ACL에서 큰 족적을 남긴 바 있다. 1985-1986시즌 대우 로얄즈가 한국팀 최초 우승을 시작으로 총 6팀이 12회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20년도 울산이었다.

최근 2시즌 역시 좋은 성적을 냈다. 2021시즌에는 포항이 결승까지 올랐으나 알 힐랄에게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전북 현대가 준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시즌 역시 K리그 팀들이 아시아 강팀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ACL은 이번 시즌 2002-2003시즌 이후 21년 만에 추춘제로 복귀했다.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도 5+1명으로 확대됐고, 기존 16강부터 도입됐던 VAR 판독도 조별리그부터 바로 시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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