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경기 출전 금자탑' 기성용 "결과 아쉽지만 뜻깊어…목표는 파이널A"

입력2023년 09월 17일(일) 21:33 최종수정2023년 09월 17일(일) 21:33
사진=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FC서울의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이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서울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에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광주전 패배로 3위 탈환에 실패했고, 대구FC가 수원 삼성을 꺾으며 서울은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결과는 아쉬웠으나 값진 기록이 세워졌다. 기성용은 이번 경기 출전으로 서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기성용은 2006년 우선지명으로 서울에 선발돼 17세 나이에 프로리그로 향했다. 2007년 3월 대구와의 홈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한 기성용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2010년에는 유럽으로 향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기성용 영입에 나섰고, 기성용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프리미어리그)를 거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2020년에는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이후 반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고, 서울로 다시 복귀해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200경기 출전 달성을 기록한 기성용은 전 수비수 김치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단 통산 출전 기록 16위다.

205경기를 뛴 몰리나와 5경기 차, 이번 시즌 리그 8경기 남은 점을 감안하면 15위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

경기 후 기성용은 "뜻깊은 경기였다. 비록 결과가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기록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기성용의 출전 기록은 올 시즌을 끝으로 멈출 수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 기성용은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시즌이 끝나봐야 내가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지 생각날 것 같다.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파이널A로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남은 3경기 모든 걸 쏟아부으려 한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기성용이 후방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날 서울은 수비 상황에서 4-4-2 포메이션, 공격 상황에서는 3-4-3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기성용은 수비 상황에서 광주의 토마스를 막기 위해 미드필더진과 뛰었다가, 공격에서는 오스마르, 김주성과 함께 후방 빌드업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자유로이 움직였다.

기성용은 "아직 큰 어려움은 없다. 변칙적인 전술을 잘 준비했는데 결과가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는 무조건 결과를 가져와야할 거 같다"고 각오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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