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오타니, 시즌 조기 종료…수술대 오른다

입력2023년 09월 17일(일) 10:06 최종수정2023년 09월 17일(일) 10:06
오타니 쇼헤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번 시즌을 일찍 마치게 됐다.

LA 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각) 오타니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됐다.

에인절스의 페리 미내시언 단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타니는 우측 옆구리쪽 근육에 불편함을 겪고있어 올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다음 시즌을 위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도 했다. 해당 수술이 정확히 어떤 수술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다음 시즌 투수 등판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달 24일 오타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일정을 가졌는데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1.1이닝 투구 후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 호소로 강판됐다.

검사 결과 오타니는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투수로서 치명적인 부상, 수술 후 투수 복귀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수로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로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6을 기록 중이다. 타자로서는 497타수 151안타 44홈런, 시즌타율 0.304, OPS(출루율+장타율) 1.066,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1위, OPS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으며, 수술 후 복귀하더라도 투수로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음 시즌 타자로서는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오타니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는 "수술을 받더라도 지명 타자로 풀타임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알렸다.

이미 오나티는 팔꿈치 수술 후 타자로 시즌을 나선 경험이 있다. 2018년 첫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2019년 타자로만 출전해 106경기 326경기 93안타, 22홈런, 타율 0.285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5년 활약 후 2017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로 향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불을 얻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 5억 달러(약 6650억 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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