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전예성, 한화 클래식 3R 공동 선두 도약…이예원 공동 3위

입력2023년 08월 26일(토) 17:00 최종수정2023년 08월 26일(토) 17:00
김수지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수지와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600만 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수지는 26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5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김수지는 지난 2021년 2승, 2022년 2승을 수확했고, 특히 2022년에는 KLPGA 대상, 최저타수상, 상금 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통산 4승을 모두 9월 이후에 수확해 '가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23년 들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김수지는 9월을 눈앞에 둔 이번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만약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첫 승, 통산 5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지난 2021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김수지는 3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탠 김수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수지는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아서 좋은 흐름을 잘 끌고 간 것 같다. 중간 중간 기회가 왔을 때 좋은 흐름을 타고 잘 마무리했다"며 3라운드를 돌아봤다.

김수지는 또 "이 골프장은 전체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티샷부터 그린 플레이까지 다 잘해야 한다. 그래서 한샷 한샷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메이저 우승을 다시 한 번 하고 싶다. 한화 클래식이 명성이 높은 대회인 만큼, 굉장히 욕심 난다. 우승을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예성 / 사진=권광일 기자

전예성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김수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예성은 지난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2년째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전예성은 "너무 더워서 최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경기로 이어졌던 것 같다"면서 “"내일은) 그린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주에 어프로치가 계속 좋지 않아서 그린을 최대한 놓치지 않는 것이 공략법"이라고 전했다.

상금 1위 이예원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다연, 정윤지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예원은 1라운드에서 캐디가 우산을 씌어준 상황에서 파 퍼트를 해 2벌타를 받았지만, 2,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예원은 "오늘 샷감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보기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오늘처럼 샷감을 유지하면서 안전할 때는 안전하게 가고, 공격적일 때는 공격적으로 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을 노리는 신지은과 이민영2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안송이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조아연은 3언더파 213타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박민지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송가은, 최은우, 김소이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 그룹에 포진했다.

박현경과 지은희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5위, 성유진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18위, 박지영과 방신실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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