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이선균 "신혼부부 설정? 늦장가 느낌으로" [인터뷰 스포]

입력2023년 08월 24일(목) 15:44 최종수정2023년 08월 24일(목) 15:12
잠 이선균 인터뷰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잠' 이선균이 신혼부부 역할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배우 이선균이 만나 영화 '잠'(연출 유재선·제작 루이스픽쳐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이선균은 "이 영화를 제안 주셨을 때 가장 주저한 이유는 '신혼부부'라는 설정 때문이다. 나이가 있는데 제가 해도 되는지…"라며 "처음 설정은 30대 초중반 연극배우로 나온다. 근데 좀 민망했다. 이미지가 걸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40대 초반에 늦둥이를 가진 부부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요즘엔 혼기가 많이 늦춰지지 않았냐. 게다가 정유미도 같이 하니까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며 "그 당시에 감독님이 결혼을 준비하고 계셨다. 영화가 끝나고 두 달 있다 결혼하셨는데 약간 감독님이 투영된 것도 있는 것 같다. 하다못해 친구 같은 티격태격하는 관계로 보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했는데 감독님이 다정한 관계를 원하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선균은 "신혼부부로 나오다 보니까 주저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정유미가 같이 한다고 해서 바로 선택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잠'은 9월 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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