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시즌 최종전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우승 트로피 '번쩍'

입력2023년 06월 05일(월) 07:54 최종수정2023년 06월 05일(월) 07:54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시즌 최종전에서 2022-2023 이틸라이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후반 19분 빅터 오시멘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40분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미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 나폴리는 28승6무4패(승점 90)의 성적으로 2022-2023시즌을 마감했다. 2위 라치오(22승8무8패, 승점 74)와의 승점 차가 16점이나 될 정도로 압도적인 시즌이었다.

경고누적으로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경기 전 진행된 시상식에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앞서 세리에A는 지난 3일 2022-2023 세리에A 올해의 선수,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U-23 선수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고,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 챔피언스리그 8강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진행된 우승 행사에서는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기분 좋게 2022-2023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김민재와 나폴리 팬들 간의 마지막 만남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현재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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