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부천FC가 3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18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부천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천안시티FC를 3-0으로 압도하며 구단 통산 원정 100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날 부천은 김선호, 송진규, 안재준 총 3명의 선수가 연속 득점하며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인 끝에 무실점 2연승으로 K리그2 공동 2위(2승 1패·승점 6점)로 도약할 수 있었다.

여세를 몰아 부천은 홈에서 안산과 격돌한다. 그러나 안산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지난시즌에도 부천은 11개의 팀 중 안산전에서 가장 많은 실점(4경기 8실점)을 내준 바 있다.

이에 맞서 부천은 닐손주니어를 앞세운 쓰리백 수비에 더해 카즈, 최재영 중심의 세밀한 중원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지난 천안시티전에 교체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린 안재준도 공격진에서 호시탐탐 안산의 골문을 노린다.

부천은 또한 현재 이영민 감독 체제(2021~)에서 99득점을 기록 중이다. 100번째 득점까지 1득점이 남은 상황에서 어느 선수가 이영민 감독에게 100번째 득점을 안겨줄지도 이번 경기의 중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이영민 감독은 부천 구단을 통해 "1라운드 로빈에서 7승 이상이 목표다. 이번 안산과의 경기 역시 리그 초반 분위기를 잡는데 매우 중요한 일정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홈 팬들에게 승리로 큰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부천은 이번 주 홈 경기 하프타임에 마스코트 헤르&보라와 팬이 함께하는 달리기 이벤트, 선수단 팬사인회, 선수와 함께하는 도전 95초 등 다양한 팬 친화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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