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항서 감독 "인도네시아와 준결승, 최고의 결과 얻었으면"

입력2023년 01월 04일(수) 10:11 최종수정2023년 01월 04일(수) 10:1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최고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이 인도네시아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3일(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격파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전적 3승1무(승점 10)를 기록, B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베트남의 지휘봉을 내려 놓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견인하고 있다. 이 기세를 토너먼트 무대까지 이어가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베트남의 4강 상대는 A조 2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고 있으며, 한국인 지도자들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박항서 감독은 미얀마전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수집한 정보로 볼 때,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좋은 기술과 체격, 전술을 갖고 있다"면서도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최고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쓰비시컵 준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전은 인도네시아의 홈인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다. 원정의 불리함을 이겨내야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은 "부담은 있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능력과 경험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너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경기를 하라고 말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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