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 오의 결혼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복한 결혼 소감을 전한 공효진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13일 공효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JUST MARRIED(결혼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효진과 케빈 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에서 공효진은 행복한 미소를 띤 얼굴이며 케빈 오는 공효진의 손에 입을 맞추고 있는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커플 시계와 커플링을 끼고 있는 모습으로 한 쌍임을 더욱 과시했다.

앞서 지난 3월 31일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현빈과 손예진. 이날 부케를 공효진이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다음날 10세 연하의 케빈 오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두 사람은 4월 공식입장을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공개 열애 4개월 만인 8월에 결혼 소식까지 알리며 초고속 행보를 보였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공효진의 깜짝 결혼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결혼 발표 당시 공효진은 "인생의 소중한 첫발을 내디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밝혔고, 케빈 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녀는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솔 메이트가 됐다. 곧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예정대로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양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공효진 와 케빈 오. 결혼식장에는 공효진의 절친 인 배우 엄지원과 정려원이 함께했다.

공효진도 결혼식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케빈 오와의 달달한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행복한 소감을 전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착용한 커플링, 고가의 P사 시계 브랜드까지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케빈 오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소속사 티 캐스크 이엔티는 케빈 오가 11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알렸다.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7' 우승자 출신 케빈 오는 2017년 EP 앨범 'Stardust'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슈퍼밴드'에도 출연해 뛰어난 작곡, 편곡 능력을 증명한 케빈 오는 '스토브리그', '설강화' 등 드라마에서 OST로 사랑을 받았다. 결혼과 함께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공효진 역시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 중이다.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미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복귀해 촬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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