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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완 / 사진=DB |
키움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63승2무49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NC는 46승3무59패에 머물렀다.
키움 김준완은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김선기는 3.2이닝 2실점에 그쳤지만, 박승주가 1.1이닝 무실점, 김성진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NC 선발투수 더모디는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NC였다. 1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1점, 양의지의 2루타와 마티니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키움은 4회초 대반격에 나섰다. 이정후의 안타와 푸이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혜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김태진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송성문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준완의 2타점 2루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NC는 6회말 권희동의 안타와 노진혁의 볼넷, 김주원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점수를 더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숨을 돌린 키움은 이후 불펜진이 추가 실점 없이 NC 타선을 막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9회초에는 김준완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키움의 6-3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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