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개막전 골 사냥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이 기세를 2022-2023시즌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

동료들의 지원도 강력해졌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 기존 선수들 뿐만 아니라,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등 새로운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손흥민에게 더 좋은 패스가 더 많이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상대팀이 사우샘프턴이라는 점도 손흥민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통산 15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한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손흥민의 개막전 골 사냥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황희찬의 울버햄튼도 같은 시각 영국 리즈의 앨런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완전 이적에 성공, 올 시즌도 울버햄튼에서 맞이하게 됐다.

지난 시즌 5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이 개막전 골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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