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대역전극으로 만들었다.

보스터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7전 4선승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0-108로 꺾었다.

이로써 12년 만에 파이널에 오른 보스턴은 통산 18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보스턴은 알 호포드가 3점슛 6개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2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릭 화이트가 2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한 34득점 5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가 20득점을 폭발시켰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에 1쿼터까지 28-32로 밀리다 2쿼터 들어 다시 외곽슛이 폭발하며 따라붙었다.

전반을 56-54로 근소하게 앞선 보스턴은 3쿼터에서 다시 대거 38득점을 내줬으나, 4쿼터에서 브라운을 중심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호포드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는 등 기세를 잡았다.

4쿼터에만 40득점을 폭격한 보스턴은 16득점에 그친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하고 결국 120-10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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