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이 첫 승을 신고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스킵 고승남, 서드 장재혁, 세컨드 정성훈, 리드 백혜진, 핍스 윤인구)은 6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에서 노르웨이를 9-4로 제압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한국은 1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에서 2점을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노르웨이의 2엔드 후공 때 2점을 내줬지만, 다시 후공을 가져온 3엔드에서 2점을 보탰고, 4엔드에서는 1점 스틸에 성공하며 5-2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한국은 5엔드에서 1점을 내준 뒤, 6엔드에서 1점 스틸을 허용하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7엔드 후공에서 빅엔드를 만들어내며 대거 4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7일 중국과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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