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16점'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0 셧아웃 승리…2위 점프

입력2021년 11월 14일(일) 15:46 최종수정2021년 11월 14일(일) 15:4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단숨에 2위로 점프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1, 25-21, 25-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6위에 그치고 있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링컨은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동혁은 14점을 뽑아내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의 알렉스와 나경복은 각각 16점과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대한항공이었다. 1세트 링컨의 퀵오픈과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 조재영의 블로킹, 임동혁의 퀵오픈과 링컨의 오픈, 임동혁의 블로킹을 묶어 7-0으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21-11에서 곽승석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진성태의 속공, 곽승석의 서브 득점을 통해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2세트 접전 끝 맞이한 20-19에서 임동혁의 퀵오픈과 블로킹을 통해 22-19로 도망갔다. 이후 23-21에서 조재영의 속공과 진성태의 오픈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18-15에서 링컨의 퀵오픈과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로 20-1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끝내 24-20에서 곽승석이 백어택을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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