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홍현석(LASK 린츠)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결승포를 터뜨렸다.

린츠는 22일(한국시각) 아르메니아 예레반의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경기장에서 펼쳐진 알라슈케르트와의 2021-2022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린츠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A조 2위를 마크했다.

관심을 모았던 홍현석은 이날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득점은 홍현석의 린츠 데뷔골이었다. 홍현석은 2019년 린츠의 위성구단인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주니오스로 임대됐다가 실력을 인정받아 2021년 7월 린츠에 합류했다.

홍현석은 팀 합류 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경기, 콘퍼런스리그 3경기에 나서는 등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린츠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알라슈케르트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35분 홍현석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린츠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고이깅어가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어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린츠는 후반 추가시간 미초리의 추가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린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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