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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종원 / 사진=Gettyimages 제공 |
천종원은 3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예선에서 10위를 기록,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에 채택됐다. 스피드와 볼더링, 리드에서 기록한 점수를 곱해 순위를 가리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순위에 자리한다.
천종원은 스피드에서 5.00점으로 5위를 기록했지만, 볼더링에서 10.00점으로 10위, 리드에서 16.00점으로 16위에 그쳤다. 총점수 800점을 기록한 천종원은 전체 10위에 머물렀다. 8위 나다니엘 콜먼(미국, 550점)과는 350점 차였다.
한편 미카엘 마웸(프랑스)는 스피드 3위, 볼더링 1위, 리드 11위로 총점수 33점을 기록,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토모아 나라사키(일본)가 5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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