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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29일 오후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에서 셀레나 피에크-셰릴 세이넨(네덜란드, 17위)를 세트스코어 2-0(21-8 21-17)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김소영-공희용, 이소희-신승찬이 모두 4강에 진출하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두 조가 모두 준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금, 은메달 독식도 기대할 수 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소희-신승찬은 한 수 아래의 네덜란드를 맞아, 1세트를 불과 16분 만에 21-8로 쉽게 가져갔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네덜란드가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2세트 역시 한국이 21-17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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