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 여자체조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의 카라 이커가 일본에 위치한 올림픽 전지훈련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커는 카라 이커로 지바현 인자이시에 위치한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 훈련 캠프에 머무르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커는 15일 일본에 입국한 뒤,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18일 양성 반응을 드러낸 뒤, 19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커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지만 감염을 피해가지 못했다. 확진자 이커는 물론, 팀 동료 1명까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 선수단이 훈련 때를 제외하고 외출을 하지 않았으며, 전세 버스를 통해 이동했다고 전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PC)는 성명을 통해 "우리 선수들과 코치,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규정에 따라 확진자는 격리를 위해서 호텔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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