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 선수촌에 체류하고 있는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올림픽 참여 인원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선수 2인 외 8명은 대회 관계자 5명, 언론 관계자 2명, 조직위원회 위탁 업무 직원 1명이다. 도쿄조직위원회가 감염자를 집계해 발표한 1일 이래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확진 선수의 국적과 성별, 나이 등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전날 외국에서 온 관계자를 포함해 선수촌 확진자는 3명이 됐다.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닷새를 앞두고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비상이 걸렸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선수촌 확진자 3명이 모두 같은 나라, 동일 종목 관계자들이라고 전했다. 감염자를 제외한 이 나라 해당 종목 선수들은 현재 선수촌 각자 방에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림픽 선수촌은 지난 13일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대회 기간 최대 1만8000명이 선수촌에 투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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