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상호가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자리했다.

이상호는 3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21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 남자 평행회전 경기에서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한국 스키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순위는 지난 2017년 3월 프리스타일 여자 듀얼 모굴 서지원과 전날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김상겸의 4위다.

이상호는 16강에서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를 0.49초 차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준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게 아쉽게 0.04초 차로 패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전날 평행 대회전에서 4위에 오른 김상겸은 이날 평행 회전에서는 16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장서희가 23위, 정해림은 25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33위다.

남녀부 우승은 남자 카를 베냐민(오스트리아), 여자 소피아 나디르시나(러시아)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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