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권순우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열린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 결승전에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122위)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완파했다.

권순우가 챌린저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권순우는 최근 호주오픈 1회전 탈락의 아픔을 씻었다. 또한 세계랭킹도 80위권으로 끌어 올리게 됐다.

이날 권순우는 무세티를 상대로 약 1시간12분 만에 두 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권순우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ATP 투어 싱가포르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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