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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두산은 15일 청주 SK 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와 23-23(13-12 10-11)으로 비겼다.
앞서 1차전에서 23-21로 승리했던 두산은 1승1무를 기록, 6시즌 연속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통산 9번째 우승이다.
두산은 박찬영의 선방쇼로 기선을 제압하며 7-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도 심재복, 박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두산은 후반 들어 23-20으로 차이를 벌리며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인천도시공사는 마지막 반격에 나서며 23-23 동점을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차전이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두산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골키퍼 박찬영은 챔피언전 MVP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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