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PBA 팀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웰컴저축은행이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펼쳐진 '신한금융투자PBA 팀리그 2020-21' 6라운드 이틀째 3경기에서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4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더불어 공동 4위에 자리한 신한금융투자와 크라운해태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승점 41점을 기록할 수밖에 없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을 확정 지었다.

반면 이날 패배를 당한 SK렌터카는 승점 39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먼저 기세를 올린 팀은 SK렌터가였다. 치열한 승부로 펼쳐진 1세트에서 레펜스-김형곤(SK렌터카)이 15-13으로 먼저 차지했다.

그러나 웰컴저축은행에는 차유람이 있었다. 2세트 차유람이 김보미(SK렌터카)를 11-2로 제압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레펜스(SK렌터카)가 15-7로 3세트를 가져갔지만, 위마즈-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4세트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연이어 5세트에 출전한 위마즈가 15-6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6세트에 진행된 리더들의 대결에서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11-7로 승리를 거두며 웰컴저축은행이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크라운해태는 TS·JDX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신한금융투자와 블루원리조트의 맞대결은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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