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손가락 욕설로 논란을 일으킨 김비오(29·호반건설)의 상벌위원회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 관계자는 30일 "김비오 선수의 상벌위원회는 10월1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상벌위원회는 하루 미뤄지게 됐다.

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최종일 16번 홀에서 손가락 욕설을 했다. 티샷을 치는 과정에서 갤러리 쪽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가 터지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갤러리 쪽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장면은 TV 중계 화면을 통해 여과 없이 생방송으로 노출됐다.

김비오는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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