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지명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2(416타수 11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투수 닐 라미레즈의 초구를 노려봤지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4구를 힘껏 잡아 당겼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6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을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투수 버디 보셔스와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자신의 첫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토론토에 4-19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59승 5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50승 7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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