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미국 매체가 LA 다저스의 전반기를 평가하며 류현진과 코디 벨린저를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각) '110승 페이스, 드디어 다저스의 해가 뜨나'라는 기사의 제목으로 다저스의 전반기를 평가했다.

다저스는 26일까지 162경기 중 81경기를 치러 시즌 55승 26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게임 차는 무려 13경기 차가 난다.

다저스는 지난 3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6명의 타자가 홈런 8개를 작렬시켜 올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81경기를 치렀을 때 보다 12승을 더 올렸다. 승률 0.679로 메이저리그 1위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SPN은 다저스의 놀라운 행보에 류현진과 벨린저의 활약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코디 벨린저는 MVP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고 있고 벨린저는 78경기에 나서 98안타(26홈런) 63타점 타율 0.354를 올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통틀어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하고 있고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타율 1위, 타점 2위, 홈런 3위 등 순위권에 올라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앰엘비닷컴(MLB.com)에서도 "만약 이 시점에 이번 시즌이 끝난다면 류현진이 사이영상,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MVP,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알렉스 버두고가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오를 전망"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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