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 포함 2타점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69로 끌어 올렸다. 또한 시즌 9호포를 쏘아 올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날 최지만은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했지만, 초구 공략에 실패하며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최지만은 0-1로 뒤진 3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방면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이후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찌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1-2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좌완 불펜 라이언 부처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9호 홈런.

하지만 최지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2-4로 졌다. 탬파베이는 44승33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41승3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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