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4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신시내티의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의 1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홈런.

이어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헌터 펜스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며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신시내티에 3-11로 패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38승 32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30승 3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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