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프로듀스X101' MLD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동빈의 가족들이 길거리 응원에 나서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Mnet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첫 번째 순위 발표식서 총 26만 7398표를 기록하며 26위에 오른 김동빈. 그는 지난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 당시 33위의 순위보다 일곱 계단 상승하는 괄목할만한 활약을 보여줘 주목받은 인물이다. 김동빈은 이전보다 월등한 실력 향상으로 심사위원과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러한 김동빈의 상승세에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들의 열렬한 응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김동빈의 아버지와 형은 혜화동 일대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목격담에 따르면 가족들은 김동빈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행인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고 있다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보는 이들에게 훈기를 전하고 있다.

김동빈에 앞서 AAP.Y 소속 강현수 역시 비슷한 가족 응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현수의 아버지는 길거리에서 직접 만든 피켓과 홍보물로 아들의 출연을 응원했다. 온라인에는 해당 사진이 퍼져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강현수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지만 긴 시간 제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고 응원해준 우리 가족들 특히 아빠"라며 "거기서 피켓을 들고 있느냐. 너무너무 속상하다"며 "앞으로 내가 더 열심히 잘해서 올라갈 테니까 그런 거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강현수 역시 이날 방송에서 탈락 위기를 벗어나며 40위에 올랐다. 김동빈과 마찬가지로 실력 향상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뛰어난 활약과 더불어 가족 응원이라는 미담까지 더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 김동빈과 강현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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