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3개를 몰아쳤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317(41타수 13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신고했다.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에 맞서 3구를 받아쳐 우전 2루타를 뽑아냈다. 다음 타자 로건 포사이드의 안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1로 앞선 5회말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 방면 번트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홈 베이스를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안타를 뽑아냈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홈인에 성공하진 못했다. 9회말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8로 역전패했다. 불펜 투수들이 흔들리며 경기 중반 이후에만 7점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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