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루타를 기록한 이후 좀처럼 안타를 뽑아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21에서 0.108(37타수 4안타)로 추락했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 좌완 투수 패트릭 코빈을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코빈의 6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코빈의 투구에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다.

팀이 3-2로 앞선 8회초 강정호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카일 바라클로프 투수를 상대했다. 하지만 방망이는 여전히 조용했다.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돌아섰다. 이후 강정호는 연장 10회초 경쟁자 콜린 모란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을 연장 접전 끝에 6-3으로 제압했다. 연장 10회초 강정호와 교체돼 타석에 들어선 모란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피츠버그에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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