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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창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23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을 다뤘다. 대만 사모님 린사모라는 부호에 주목했고, 버닝썬 전 직원은 "스케일이 엄청 컸다. 삼합회 대장도 데리고 오고 그랬다. 3대 깡패있지 않나. 야쿠자, 마피아, 삼합회"라고 회상했다. 버닝썬 전 직원들은 린사모를 둘러싼 남성들을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한 중국 거대 범죄조직 삼합회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 중 지창욱의 얼굴이 등장했다. 린사모로 추정되는 이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 이에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반박했다. 관계자는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다. 탐사보도에 능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지창욱의 얼굴만 모자이크하지 않은 이유가 명확할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지창욱의 팬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는 사황. 한 팬은 "방송에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정작 린사모 본인 얼굴은 가려주고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연예인 얼굴만 방송하는 것은 무슨 뜻 인가요"라며 항의했다.
지창욱의 인스타그램에는 걱정 섞인 응원글이 넘쳐나고 있다. 한 국내 팬은 "아니라고 제발 해주세요"라며 간절하게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어떤 연예인이 팬들 가리면서 사진을 찍냐"며 "찍어주기 싫어도 찍어야 먹고사는게 연예인인데"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해외 팬들도 지창욱을 향한 신뢰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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