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스콜라리 전 감독이 브라질 프로축구리그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해 다수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그레미우가 스콜라리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꿈꿨지만 4강에서 독일에 1-7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어 3,4위전인 네덜란드에게 마저 0-3으로 패해 '축구 최강국'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시켰다.

그러나 스콜라리 감독은 불과 2주 만에 새로운 팀에서 사령탑직을 이어가게 됐다. 1987년과 1993~1996년까지 그레미우를 맡았던 스콜라리 감독은 이 팀에서만 3번째 지휘봉을 맡게 됐다.

특히 1996년에는 남미 클럽 국제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브라질리그에서 각각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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