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6) 영입을 완료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던 코스타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유럽 언론에 따르면 코스타의 이적료는 3천200만 파운드(약 563억원)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첼시로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첼시는) 매우 경쟁력 있는 리그의 빅클럽이라는 점을 모두 알고 있고, 나 역시 잉글랜드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5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 팀이 18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첼시는 2013-2014시즌 페르난도 토레스, 뎀바 바, 사뮈엘 에토오 등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 71골을 넣는 데 그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코스타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스페인 대표로 나섰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1승2패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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