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독일(6월 피파랭킹 2위)과 아르헨티나(5위)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토마스 뮐러(25·독일)와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득점왕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경기에 앞서 나란히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부상 회복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는 명단에서 빠졌다. 두 팀 모두 4강전 선발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전형으로 경기에 임한다.

독일은 공격진에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와 함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26·아스널)이 나서고, 크리스토프 크라머(23·뮌헨글라드바흐)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 토니 크로스(24·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2선에 선다.

수비진에는 양쪽 풀백으로 필립 람(30·바이에른 뮌헨)과 베네딕트 회베데스(26·샬케 04)가 나서고, 센터백으로는 마츠 후멜스(26·도르트문트)와 제롬 보아텡(25·바이에른 뮌헨)이 출전해 최후방을 책임진다. 골문은 세계 최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지킨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함께 곤살로 이과인(27·나폴리)과 에세키엘 라베치(29·파리 생제르맹)가 공격을 책임진다.

미드필드진에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바르셀로나)와 루카스 비글리아(28·라치오), 엔소 페레스(28·벤피카)가 나서고, 포백 수비에는 파블로 사발레타(29·맨체스터 시티)와 에세키엘 가라이(28·벤피카)·마르틴 데미첼리스(34·맨체스터 시티)·마르코스 로호(22·스포르팅 리스본)가 위치한다. 골문은 세로히오 로메로(27·AS 모나코)가 지킨다.

독일 : 노이어 - 람, 보아텡, 후멜스, 회베데스 - 슈바인슈타이거, 크라머 - 뮐러, 크로스, 외질 - 클로제

아르헨티나 : 로메로 - 사발레타, 데미첼리스, 가라이, 로호 - 마스체라노 - 비글리아, 페레스 - 라베찌, 메시 - 이과인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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