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라이엇 게임즈 임직원들이 문화재 청정활동에 참가해 '문화재 지킴이'로 나섰다.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오진호) 임직원들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내 위치한 서울문묘를 찾아 문화재 청정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문화재청과 함께 하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경복궁과 선정릉 행사들에 이어 서울문묘와 성균관(사적 143호)에서 네 번째로 이뤄졌다.

총 약 70명의 인원이 이날 현장에 집결해 문화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문묘 곳곳을 견학하고 서울문묘 내 명륜당 및 동재, 서재 등에서 먼지 털기, 걸레질 같은 정화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가깝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우리 문화유적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청정 활동의 기회와 함께 제공됐다는 점에서 더 큰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라이엇 게임즈의 조재경(27)은 "평소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보호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돼 매우 뿌듯하다"며 "올해 5월 선정릉에서 진행된 행사도 함께 했는데 앞으로도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와 성균관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 판매수익에 기반을 둔 사회 환원 기금 기부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으며, 최근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청과 대한지적공사의 주도 하에 성균관에 대한 3D 정밀 측량 사업을 시작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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