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4골을 몰아넣으며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대승을 견인했다.

레알은 9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말뫼FF(말뫼)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5승 1무 승점 16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레알의 초반 공격은 카림 벤제마가 이끌었다. 벤제마는 전반 12분과 24분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호날두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전반 39분 프리킥을 골문으로 꽂아 넣었다. 전반전은 3-0으로 종료됐다.

하프 타임 동안에도 호날두의 발끝은 식지 않았다. 후반 2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문전에서 가볍게 슈팅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3분 후인 후반 5분에도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후반 14분에도 득점을 터트리며 한 경기에 4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24분에는 코바치치가, 후반 28분에는 벤제마도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은 8-0으로 기분 좋게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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