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리그 선두인 FC 바르셀로나와 승점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2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36분 치로 임모빌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에는 세비야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세비야는 후반 15분 에베르 바네가가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30분에는 페르난도 요렌테가 추가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궁지에 몰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수 28-14, 유효 슈팅 수 10-5 등 경기 운영면에서는 주도권을 잡았으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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