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의 활약으로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가져갔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서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승 1무 1패 승점7로 조 1위에 올라섰다.

맨유의 승리를 이끈 것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루니였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4분 제시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를 루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모스크바의 골망을 흔들었다. 긴 침묵을 깨는 단비 같은 득점이었다.

맨유는 이후 모스크바의 공세를 막으며 리드를 지켜 1-0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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