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네덜란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네덜란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A조 10차전에서 10명이 싸운 체코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4승1무5패(승점 13) A조 4위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체코는 7승1무2패(승점 22)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1984년 프랑스 대회 이후 31년 만에 유로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축구 메이저 대회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처음이다.



이날 네덜란드는 전반 24분 체코 카데라벡에 선제골, 전반 35분에는 체코 슈랄에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막판 상대 수비수가 퇴장당하며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가 싶었지만 후반 21분에는 판페르시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25분 훈텔라르의 헤딩골과 후반 38분 판페르시의 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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