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프 블라터 |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FIFA 윤리위원회 조사위원들이 비리 혐의로 스위스 연방검찰의 수사대상이 된 블래터 회장에 대한 90일 직무정지 징계를 위원회에 권고했다"고 전했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7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서 "아무런 증거 없이 비난받고 있다"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블래터 회장의 측근인 클라우스 스퇼커는 BBC와의 인터뷰서 "블래터 회장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블래터 진영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외부의 시선은 다르다. 블래터 회장은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FIFA 메인 스폰서쉽 회사들은 그의 사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입후보할 것으로 보이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 회장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8일 런던에서 열린 '더 스포츠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블래터 회장이 집행위원회 승인 없이 보수를 받은 것은 횡령이다. 이를 고소할 것"이라며 블래터 회장을 압박하는 동시에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