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말뫼(스웨덴)를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오전 스웨덴 말뫼 스웨드방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말뫼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가볍게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맹공이 계속됐고, 말뫼는 힘겹게 위기를 모면하기 바빴다.

후반전 들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게다가 말뫼는 후반 31분 요툰 플로레스가 퇴장당하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A조 선두로 올라선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와 격돌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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