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공격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아웃(일정 금액이 제시되면 무조건 이적 허용)은 팀 동료 리오넬 메시와 동급이 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5일(현지시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브라질 대표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네이마르는 구두로 재계약을 합의했고, 매년 연봉 1200만 유로(한화 약 150억 원)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스페인 국왕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트레블'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트레블' 일등 공신인 'MSN' 라인 중 한 명인 네이마르와의 재계약에 집중한 바르셀로나는 결국 합의를 해냈다.

네이마르는 2020년 8월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 하면서 기존 연봉의 2배를 받게 된다. 또 2억5000만 유로(한화 약 3147억 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하면서 사실상 이적불가 상황이 됐다. 이 금액은 메시의 바이아웃과 같은 수치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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