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바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드니프로(우크라이나)를 꺾고 유로파리그를 제패했다.

세비야는 28일(한국시간)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 나로도비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드니프로와의 결승전서 3-2로 역전승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낸 세비야는 통산 4회로 이 대회 최다 우승의 기록을 가지게 됐다.


이날 선취골은 드니프로의 몫이었다. 전반 7분 만에 드니프로는 역습을 통해 마테우스의 크로스를 받은 칼리니치가 헤딩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이후 세비야는 총공세에 나섰고, 전반 28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크리호비악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분 뒤에는 바카가 드리블을 통해 골키퍼까지 제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드니프로는 전반 37분 코노플리엔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에 이어 전반 44분 로탄이 절묘한 프리킥을 통해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더욱 더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28분 깨졌다. 비톨로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넣었고, 바카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세비야는 드니프로의 총공세를 잘 막아내며 우승컵을 떠안았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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