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메로스 감염자가 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총력 대응의 입장을 드러냈다.

문 장관은 27일 메르스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소집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감염병 확산은 일종의 국가 안보 위협"이라며 감염자 수 증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문 장관은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와 예방방법을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검역 강화와 환자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한 신속한 조사 관리 등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 장관은 3차 감염 우려에 대해 "아직까지 3차 감염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며 "3차 감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장관이 복지위에 보고한 메르스 현황 및 대책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총 91명에 대해 심층 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밀접 접촉자 62명을 자택 또는 시설에 격리하고 있다. 또 이들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서 매일 2회 전화를 해 발열 및 증상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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