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노리치가 미들즈브러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승격행 막차를 탔다.

노리치는 26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미들즈브러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던 노리치는 두 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한 장 남은 승격행 티켓을 두고 만난 노리치와 미들즈브러.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미들즈브러가 승리했기 때문에 미들즈브러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자 결과는 달랐다.

노리치는 전반 12분 만에 카메론 제롬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3분 뒤에는 네이선 레드먼드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미들즈브러의 반격을 저지한 노리치는 두 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한편 노리치의 승격으로 2015-2016 프리미어리그에 나설 20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헐시티와, 번리, 퀸즈파크레인저스는 강등의 고배를 마셨고, 왓포드와 본머스, 노리치가 그 빈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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