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리버풀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메트로 등 영국매체는 3일(현지시간) "리버풀이 레버쿠젠의 포워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독일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버풀의 감독인 브랜든 로저스가 약 1500만 파운드(약 246억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에는 마리오 발로텔리와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 등이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부진한 활약으로 신임을 잃었고, 스터리지는 잦은 부상으로 로저스 감독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그나마 스털링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손흥민이 리버풀에 가세한다면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인데다, 향후 진로에 있어 손흥민이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아직 이적을 단언하기엔 이르다. 다만 리버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손흥민의 주가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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