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3편, '생과 사' 제작 확정…내년 하반기 크랭크인 목표

입력2026년 10월 20일(화) 10:11 최종수정2026년 10월 20일(화) 10:13
신과 함께 시리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한국 영화 최초로 시리즈 1·2편이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20일 덱스터스튜디오는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으로 '신과함께-생과 사' 제작을 확정하고, 오는 2027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획·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덱스터는 이번 3편 제작 프로젝트에도 투자사로 참여한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동양적 사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1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1만 관객을 동원했고, 2편 '신과함께-인과 연' 역시 1227만 관객을 모으며 '쌍천만' 대기록을 썼다. 대만, 북미,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도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는 등 대표적인 글로벌 K-무비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신과함께-생과 사'는 죽어서도 놓지 못한 마음 때문에 저승으로 떠나지 못한 영혼들이 머무는 곳인 '구천(九天)'에서의 이야기를 그린다. 망자의 죄를 심판하는 일곱 재판을 그린 '죄와 벌', 저승 삼차사의 천 년간 이어진 인연을 풀어낸 '인과 연'에 이어, 삶과 죽음 사이에 멈춰 선 주인공 솔이가 끝내 부르지 못한 노래를 찾아 아홉 개의 세계를 건너는 과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덱스터는 1·2편에 이어 이번 3편에서도 VFX(시각특수효과)를 비롯해 DI(디지털 색보정), 사운드 디자인 및 믹싱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일곱 개의 지옥을 실사화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구천'의 아홉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해 낼 방침이다.

덱스터 김욱, 강종익 대표는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의 VFX 기술과 완성도 높은 IP를 결합해 얼마나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지 확인시켜 준 기념비적 프로젝트"라며 "다시 한번,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스토리와 비주얼을 완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 히트할 수 있는 재미와 예술성을 두루 갖춘 K-무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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