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야외 무대인사 / 사진=팽현준 기자 |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31st BIFF') 오픈토크 및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했다.
![]() |
| 우민호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
우민호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시즌1보다 좀 더 스케일감 있게, 욕망의 크기도 더 커지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꽉꽉 채웠다"고 밝혔다.
앞서 시즌1을 '아이들의 싸움', 시즌2를 '어른들의 싸움'에 비유했던 것에 대해서는 "배우들과 시즌2를 치열하게 찍어봤는데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며 "계속 시즌3를 더 크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즌3 제작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무조건 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리즈가 대중들과 호흡하면서 만들어지는 지점이 흥미롭다"며 시즌3 제작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시즌3의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건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1990년대 초반"이라고 귀띔했다.
글로벌 반응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우 감독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한국의 특수한 정치 상황을 담고 있는데 해외 분들도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시청하시는 것을 보면 인간이 가진 욕망의 본질은 아시아든 유럽이든 비슷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 |
| 현빈 / 사진=팽현준 기자 |
현빈은 약 3년에 걸쳐 백기태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2024년 7월에 첫 촬영을 들어갔고 올해 3월에 촬영이 끝났다"며 "거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백기태라는 아주 매력적인 인물을 연구하고 연기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꿈만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백기태를 못 잊고 있다"며 "그만큼 저에게도 너무 좋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시간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배우들 사이의 호흡에 대해서도 "함께한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까 연기할 때 훨씬 더 자유롭고 편하고, 뭐든 다 받아줄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 |
| 정우성 / 사진=팽현준 기자 |
정우성은 시즌2에서 한층 깊어진 인물 간 감정의 교감을 강조했다. 그는 "시즌1을 함께할 시간이 있었고 인물 간의 갈등 구조도 만들어진 상황에서 시즌2 촬영에 들어갔다"며 "감정의 교감에 있어 밀도와 긴장감을 부담 없이 서로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건영을 비롯한 작품 속 인물들에 대해서는 "국가주의 시대에 개인이 얼마나 희생을 치르는지, 개인의 삶과 생각이 어떻게 작동하고 희생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며 "장건영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가치관들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 |
| 우도환 / 사진=팽현준 기자 |
우도환은 시즌2에서 한층 성장한 백기현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부담감도 있었고 기대감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 스태프들을 믿고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현이가 많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건 감독님 덕분인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K콘텐츠 열풍에 대해서는 "저희 작품뿐 아니라 요즘 K콘텐츠를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며 "선배님들께서 만들어 주시고 다져주신 자리를 후배 입장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거대한 욕망과 권력의 이면을 그린 작품이다. 9년 뒤 권력의 정점에 선 백기태(현빈), 반격을 준비해온 장건영(정우성), 형과는 다른 방식으로 권력의 꼭대기를 향해가는 백기현(우도환)의 욕망이 충돌하며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