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조인성 "눈물 흘리는 설경구, 나도 꾹 참았는데 곤란했다" [31st BIFF]

입력2026년 10월 07일(수) 13:51 최종수정2026년 10월 07일(수) 13:54
가능한 사랑 조인성 / 사진=팽현준 기자
[부산(해운대구)=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능한 사랑' 설경구, 조인성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31st BIFF) 아이콘 부문 초청작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창동 감독,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가능한 사랑'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 첫 상영 후 현지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수상 소식에 설경구를 시작으로 조인성, 조여정 등은 눈물을 흘리기도.

이날 설경구는 "놀림을 많이 당했다"며 "영화를 한국에서 볼 때보다 그날 진짜 제대로 본 것 같다. 확 내 안에 스며들어 속울음이 시작되자 박수를 받으니 벅찬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장이 눈 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옆에서 조인성이 같이 울어줘 덜 창피하다. 또 보니까 조여정도 울고 마음이 벅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조인성 역시 "영화의 감동과 감정들이 동기화돼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곤란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가능한 사랑'은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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